Editor’s Note
내 안에서 진짜 행복을 찾은 하비프러너
읽지 않는 시대, 책을 좋아하는 것도 업이 될 수 있을까. 그녀는 그녀의 삶으로 긍정의 답을 전한다. 많은 이들이 취미를 업으로 발전시킨 '하비프러너'를 동경하면서도 '현실적으로'라는 말 뒤로 액션을 미룰 때 그녀는 좋아서 하는 그 순수한 마음에 집중하여 새로운 삶의 문을 열었다. 천 권의 독서를 하고 5년간 꾸준히 북튜버 활동을 멈추지 않은 결과, 진짜 행복을 찾은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고 강연을 통해 전하는 삶을 살게 된 크리에이터, 변진서다.
10년간의 극단 생활, 5년간의 북튜버 활동. 모두가 걷는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하고 싶은 걸 그냥 한다는 건 꽤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용기 있는 그녀는 자신의 욕망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은 아닌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저기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행복을 찾기 위해 독서, 운동, 명상을 통해 스스로와 소통한 끝에 그녀는 여기 지금, 내 안에 이미 행복이 존재함을 깨달았다. 더 많은 이들이 그들의 내면에서 진짜 행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그녀는 펜과 마이크를 잡고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
버티면 승리한다고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없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그녀는 진짜 행복한 일을 하며 살기로 선택하고 그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행복을 찾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앞으로의 목표는 그녀의 삶에 답을 찾도록 도와준 명상을 지도하는 전문가가 되는 것. 혹시나 지금 여기가 아닌 저기 어딘가에서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다면 빛나는 눈으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그녀에게 길을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