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향하는 이정표
178cm의 훤칠한 키에 아이같이 맑은 미소가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스코리아 출신에서 고개를 끄덕였고 머슬마니아 미즈 비키니 1위에 빛나는 '머슬여제'란 말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결이 다른 두 왕관을 모두 거머쥔 국내 정상급 피트니스 모델이자 필라테스, 요가, 골프, 홈트까지 다양한 운동 강사로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하는 인플루언서, 손소희다.
평범한 여대생이었던 그녀의 가슴을 처음으로 뛰게 만들었던 미스코리아. 멀리서 보기에 누구보다 당당하게 보였지만 가까이에서 보니 똑같이 떨고 있던 무대 위의 참가자들을 통해 대단한 사람이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마음 깊숙이 심어진 도전 의식은 그녀를 미스코리아와 피트니스 대회의 정상으로 이끌었고 국내를 넘어 세계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그간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녀는 운동이 그녀의 인생을 바꿨듯 그 긍정적 가치와 영향력을 전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고 말한다.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변화하는 몸을 보는 기쁨은 움직여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법. 땀 흘린 시간이 쌓인 사람에게서는 빛이 난다. 그녀의 빛이 또 어떤 이의 마음에 도전의 시작으로 닿아 아름다운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