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젊은 감각으로 변화를 이끄는 부동산 컨설턴트
영화에서 본 듯한 비주얼의 그녀를 보고 첫눈에 직업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복덕방'이라는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단어에 '언니'를 붙여 낯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녀. 유튜브 '언니네 복덕방'의 크리에이터이자 빌딩 매매 중개 전문 공인중개사, 변혜인이다. 전에 없던 젊고 섬세한 감각으로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스타 공인 중개사로, 연예인 빌딩 투자 노하우와 같은 흥미로운 정보를 비롯해 건물주 꿈나무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있다.
7년 가까이 에이전시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본래 커뮤니케이션에 능했던 그녀는 더 분명한 미래를 그리며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읽었다. 수동적인 형태의 중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분석 및 상권까지 제안하는 적극적인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을 이뤄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한 퍼스널 브랜딩으로 자신을 알리고 관계를 맺은 이들과는 천천히, 하지만 분명한 신뢰를 쌓고 있다. 그 다분한 노력 위로 실력이 쌓였다.
수십, 수백억 원에 이르는 돈을 다루고, 그보다 까다로운 사람을 다루며 동상이몽 가운데 아름다운 합치를 이뤄내는 일. 건물 매매 중개는 종합 예술에 가깝다는 말도 있다.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그녀의 밀도 있는 하루하루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조물주 위 건물주를 꿈꾸며 그녀에게 시크릿 노하우를 얻고자 했으나 삶을 대하는 애티튜드를 먼저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