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변신을 거듭하는 다채로운 매력의 팔색조
빨간 스타킹이 잘 어울리는 힙한 아기 엄마라니. 퍼스널컬러 트렌드가 무색할 만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내는 눈부신 비쥬얼의 슈퍼모델 출신 배우, 지소연이다. 드라마,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은 물론, SNS를 통해 스타일 리더의 화보와 같은 일상을 공개하며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편 송재희 배우와 함께 자타공인 눈이 즐거운 선남선녀 커플에서 최근 난임을 극복하고 세 가족을 이루며 귀한 생명에 대한 감사를 다시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따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 후 더욱 철저한 자기관리로 각종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광고 대행사 대표로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이지만 ‘엄마’라는 타이틀이 더해진 이후 그녀의 미소에는 진심 어린 행복이 더해졌다. 감각적이고 쿨한 애티튜드로 돌체앤가바나 파티장을 압도하는 모델이었다가 집에 돌아오면 육아 이야기, 육아템을 신나게 공유하는 여느 엄마로 모드를 자유자재로 바꾸며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그녀는 매 순간 빛이 난다.
눈부신 화려함이 첫눈을 사로잡았지만 계속해서 그녀를 돌아보게 만드는 것은 미소 뒤의 온기, 알수록 놀라게 되는 따뜻한 마음의 쓰임새다. 몰디브 화보를 찍고 와도 모자랄 신혼여행으로 르완다 봉사를 택하는 부부라니 이보다 근사할 수 있을까. 지구촌 나눔 운동 홍보대사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기꺼이 손을 내미는 그녀. 선한 나이테를 만들며 세상을 따스하게 물들이는 이 아름다운 가족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