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와인과 사랑에 빠진 향기로운 탐험가
사랑에 빠지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해도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법. 와인과 사랑에 빠진 그녀가 그렇다. 세계 곳곳의 각종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을 담아 들려주는 와인 인플루언서, 와인블링이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이자 네이버 와인 카페 '와이즐'을 운영하고 있다.
와인을 즐겨 마시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VIP 파티에 초대되는 와인 인플루언서로 성장한 그녀. 꾸준한 기록에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사람들이 모였고, 취향을 나누며 커뮤니티가 형성되었다. 그녀가 말하는 와인의 매력은 '다양성'. 수많은 변수에 수없이 다른 맛을 내는 와인의 매력에 빠져 자격증까지 따고, 여행지마다 와이너리를 방문하며 견문을 쌓았다.
와인과 함께하는 여행을 기록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걸어서 세계 속으로' 와인 편 같달까. 포스트를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는 기분이다. 무언가를 이토록 제대로 좋아할 수 있는 것도 능력 아닐까. 끝없이 다양한 매력을 풀어놓는 그녀의 열정에 와인이라는 망망대해를 탐험해 볼 용기가 생기는 듯하다. 오늘 밤은 그녀 덕분에 새로운 향기에 취하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