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닮고 싶은 싱그러움, 색채의 마법사
작은 얼굴과 긴 다리 그리고 그녀를 닮은 핑크 트위드 셋업. 바비 인형 같다는 말은 오직 그녀를 위해 준비된 수식어인 듯 느껴지는 순간 화룡점정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밝히는 그녀의 밝고 환한 미소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눈부신 미소만큼이나 밝은 에너지를 가득 담은 상큼한 패션 센스의 인플루언서, 김몽키다. 자체 제작 레이블 ’매니모어몽‘을 통해 그녀만의 캐주얼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을 전개하고 있다.
그녀의 시그니처 눈웃음은 자신이 정말 행복한 일을 하고 있음이 얼굴에 드러나서일까 보는 사람마저 따라 미소 짓게 만든다. 안정적인 대기업을 퇴사하고 오래 간직해온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류 사업에 도전했다는 그녀. 그녀의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아 H&M 스튜디오 한국 앰배서더, 게스 모델 활동에 이어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줄지어 받는가 하면 뉴욕 패션위크 코치 쇼의 프런트 로우를 빛내는 글로벌 패션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새롭게 론칭한 빈티지한 무드를 가득 담은 데님 브랜드 MMM JEANS는 핫한 셀럽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매력적인 눈웃음이 꼭 닮은 네 살배기 딸과 컬러를 맞춰 크롭 탑, 반바지에 스니커즈를 매치한 시밀러 룩은 흡사 할리우드 모녀 같은 아우라를 뿜어낸다. 남편 이현민 전 농구선수와의 가족사진에서는 숨길 수 없는 행복이 새어 나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인다. 그녀는 패션 브랜드 수장으로, 아내로, 엄마로. 언제나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는 길로 성큼성큼 나서왔다. 막연한 두려움에 다른 문을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녀의 미소가 새로운 의미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