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Note
무한히 타오르는 열정의 메신저
프로페셔널하다는 건 이런 것이구나. 깔끔한 수트와 완벽하게 쓸어 넘긴 헤어가 첫눈에 신뢰를 더했고, 대화를 시작하자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진정한 전문가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날 때부터 마이크를 잡고 태어난 듯 무대 위가 천직인 행사의 여왕. 고객과 대면하는 최전선에서 감동과 신뢰를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이끄는 국내 최고 BTL 마케팅 전문 기업 스완커뮤니케이션 의 대표, 양희정이다.
지금의 전문성을 갖추기까지 25년간 그녀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성장했다. IMF라는 위기는 그녀에게 어린 나이부터 현장을 배울 기회를 주었다. 내레이터 모델, 스포츠 아나운서, 쇼호스트, 행사 MC 등 매사에 진심을 다해 임한 결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솜씨에서 재능을 발견한 그녀는 그렇게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스스로를 브랜딩했다. 홀로서기를 넘어 에이전시 회사를 설립하고 10년 넘게 수많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이제 스완커뮤니케이션은 베테랑 전문가들이 모여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클라이언트들의 행사를 전담하는 MICE 및 BTL 전문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필연적으로 고객과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져야 하는 업의 특성상 코로나는 어떠한 위기로 다가왔을지 차마 헤아릴 수 없지만 그녀에게는 이 역시 온라인 사업 모델을 재정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SNS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자체 뷰티 브랜드 개발, 퍼스널 스타일링 및 스피치 콘텐츠를 아우르는 스타일랩 디렉터까지 그녀는 이뤄온 성취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의 설렘으로 새로운 시장의 문을 힘차게 두드리고 있다.
남들보다 이른 새벽을 맞아 독서로 마음을 가꾸고, 건강한 식단과 홈케어로 몸을 가꾸는 등 수면 아래 분주히 발을 움직이는 시간이 있기에 우아한 백조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할 일을 수행해 내는 스완의 대표. 모든 순간 정성을 다하는 열정, 그 진정성이 스스로와 회사의 경쟁력이 되었다 말한다. 진심의 시간이 쌓여 자신만의 대체 불가 캐릭터를 구축해 온 그녀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을지 그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